쿠바는 카리브해에서 가장 큰 섬으로 불린다. 오늘은 쿠바 여행 코스를 설정하기 위한, 유명 관광지 및 쿠바 유명 여행 프로그램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쿠바 유명 관광지
- 역사의 도시로 불리는 아바나
카리브해에서 가장 활기 있고 흥미로운 도시인 아바나는 기대를 능가하는 여행지이다. 낡은 대저택이 줄지어져 있고, 도로 형태가 좋지 않은 상태이지만 구형 자동차들이 굴러다닌다.
혁명 구호가 적혀있는 벽화는 세월의 흔적을 이기지 못한다. 이러한 아바나를 보고 있으면 시간여행을 통해 과거를 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아바나에는 식민지 시대 건축물들이 있는데, 건축물들의 보존상태는 으뜸에 속한다.
1982년 아바나의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유네스코 지정 이후에는 광범위한 복구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박물관으로 사용 중인 건물들 또한 복구공사를 진행 중이다.
아바나는 볼거리가 참 많은 도시인데, 그중 가장 매력적인 관광지는 바로 거리이다.
현지인들과 함께하는 말레콘 걷기, 코펠리아 가서 아이스크림 먹기, 술집을 가서 쿠바의 노래를 듣는 것은 여행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려 줄 것이다.
- 산티아고 데 쿠바
쿠바의 제2 도시라고 불리는 산티아고 데 쿠바는 쿠바의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
1515년 디에고 벨라스케스 데 쿠에야르가 건립한 산티아고 데 쿠바의 인구는 44만 3,000명이다.
도시는 다양한 문화와 건축물이 혼재되어 있다.
이 도시의 가장 유명한 점은 밤 낮 구분 없이 집집마다 흘러나오는 음악이 있다는 점이다.
이곳은 독특한 아프로 쿠바 음악장르 '손'의 고향이다.
유명한 여행지로는 카사 데 라트로 바가 있다.
- 트리니다드
트리니다드는 에스캄브라이 산맥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크리니다드는 쿠바의 옛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도시로 불린다. 트리니다드는 198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과거 노예선과 설탕 운반선에 있는 선체의 중심을 잡기 위하여 배 바닥에 놓았던 좁은 자갈길이 유명하다.
쿠바에서 즐길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
- 쿠바 낚시 여행
카리브해 최고 큰 섬으로 불리는 쿠바는 무성한 산호와 맹그로브 습지 그리고 해수 저지대로 둘러싸여 있다. 이러한 지형은 낚시와 다이빙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쿠바는 낚시꾼들의 성지로 불리는데, 바다 위에서 춤추는 날치와 다른 나라에서 찾기 힘든 여을멸 그리고 풀잉어 등 덩치 큰 생선이 많다. 해안 부근에서 잘 잡히는 어종은 노랑꼬리물퉁돔과 적도미이다.
현지인들은 주로 고무튜브를 타고 가다랑어 낚시를 하곤 한다.
매년 10월 쿠바 카요 귈레르모에서는 하르디넷 델 레이 낚시 대회도 있다.
- 쿠바 자전거 여행
쿠바는 자동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곳이 많아 자전거는 도시 여행 때 매우 인기 있는 여행 수단으로 꼽힌다.
일부 호텔 혹은 리조트에서는 철체 프레임으로 된 중국식의 자전거를 대여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당일 여행에나 적합한 자전거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쿠바 자전거 여행 상품은 단거리코스, 장거리 투어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전거를 제공하는 가이드 동반 투어도 있고, 개인 자전거를 가지고 혼자 여행하는 여행객도 많다. 단, 쿠바에서 자전거는 큰돈이 될 수 있어서 도난의 빈도가 높다. 개인 자전거로 여행할 경우, 도난이 많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고 개인 헬멧과 튼튼한 자전거용 자물쇠를 준비해야 한다.
- 야생동물 관찰 여행 프로그램
카리브해에서 가장 큰 섬으로 불리는 쿠바에 사는 토착종은 놀랍게도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다. 토착종으로는 헬레나 벌새가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새로 알려져 있다.
쿠바의 홈볼트 국립공원에서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작은 개구리로 불리는 몬테 이베리아 개구리를 볼 수 있다. 이 개구리의 크기는 10mm라고 한다.
쿠바에는 27종 정도의 박쥐가 서식하고 있어 다양한 박쥐를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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